[시황]외국인 줄기찬 매수 불구 6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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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꺾였다.

 28일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다시 750선까지 위협받는 등 하루종일 출렁거림을 타다가 결국 6.17포인트 떨어진 752.81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모처럼 10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지수약세를 이끄는 모습이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반전하며 0.28포인트 내린 48.55로 장을 마쳤다. 49선을 재탈환하기가 상당히 힘겨워 보였다. 총 4억5281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한 거래소시장에선 장초반 45만원까지 올라섰던 삼성전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매물이 늘면서 하락반전, 43만8000원으로 마감해 장분위기를 대변했다. 포스코,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등도 약세권에 머물며 지수움직임에 부담을 줬다. 반면 KT,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은 소폭 상승하며 장 분위기에 역행했다.

 코스닥시장에선 KTF, LG텔레콤, 휴맥스, 국민카드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CJ홈쇼핑이 중국진출을 밝히면서 LG홈쇼핑까지 동반강세가 펼쳐졌다. 웹젠, NHN, 옥션, 네오위즈 등 인터넷주들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LCD TV 시제품 출시를 재료로 덱트론은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거래소시장은 하락종목이 454개로 상승종목보다 배 가까이 많았으며 코스닥시장도 하락종목이 상승종목보다 많았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