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닉스, 고출력 LD 모듈 개발

 레이닉스(대표 김광경 http://www.lanics.co.kr)는 최근 635∼980㎚의 파장에서 최고 1W를 출력할 수 있는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모듈(LD) ‘하이파워다이오드 레이저’를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히트 싱커와 TE쿨러 및 팬 내장형으로 크기가 기존 수입하는 제품에 비해 무게와 크기가 절반에 불과하다.

 또 APC 및 ACC 구동회로 및 열전소자를 탑재, 장시간을 사용해도 LD에서 발생하는 열을 자체적으로 조절해 출력과 파장의 변화를 최소화시켰다.

 회사측은 “고출력과 안정된 파장이 요구되는 산업용 계측장비 및 의료용 기기에 적합하다”며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만큼 연간 수백억원 가량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스톡예일·파워테크놀러지·코히어런트 등의 해외 경쟁업체들이 생산하는 제품에 비해 품질은 대등하고 가격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이 회사의 김광경 사장은 “1W급 LD모듈에 만족하지 않고 3W급 LD모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내년에는 적어도 2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D모듈의 경우 철강 생산라인을 비롯한 중공업 등 산업 전분야에서 정밀 자동화에 적합하며, 의료용 레이저 치료기기의 발달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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