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컴퓨터의 새 고성능 데스크톱PC인 ‘파워맥G5·사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C넷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매킨토시 컴퓨터에서 윈도를 구현하는 프로그램인 ‘버추얼PC’가 G5를 지원하지 않아 이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버추얼PC 소프트웨어를 제공 중인 MS는 “이 문제를 해결한 새 버추얼PC 프로그램을 향후 1년 안에 선보일 계획이 없다”고 밝혀 G5 사용자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윈도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사용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MS는 맥용 오피스인 ‘오피스11’이 나오는 1년 후에나 G5를 지원하는 버추얼PC 소프트웨어를 내놓을 예정이다.
애플이 최근 출시한 G5 컴퓨터는 IBM이 개발한 최신 프로세서인 G5를 내장하고 있어 ‘현존 최고속 매킨토시’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MS의 한 관계자는 “매킨토시용 버추얼PC는 애초 파워PC G3와 G4 프로세서용으로 개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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