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는 지방 대학을 중심으로 지방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연구개발 클러스터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대학이 연구센터들을 한 곳에 집적시키거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특화분야의 정부출연연구소·연구실을 유치하면 과학기술부가 산·학·연 협력프로젝트를 지원해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특화분화의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수도권 및 대전지역의 정부출연연이 30년간 축적한 연구개발성과를 지방으로 확산해 지방의 과학기술 혁신은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과기부는 2008년까지 총 20개 내외의 클러스터를 선정하고 클러스터당 연평균 50억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으로 과기부는 내년에 총 200억∼3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4∼6개의 클러스터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9일 부산대를 시작으로 9월 2일 대구(경북대)와 경북(포항공대), 9월 3일 경기도(성균관대), 9월 4일 인천(인하대), 9월 5일 광주(전남대) 등 6개 지역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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