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신제한장치(CAS) 시장에서 카날플러스테크놀로지스의 영업권이 나그라비전으로 통합된다.
스위스 CAS업체 나그라비전의 모회사인 쿠델스키그룹의 마우로 살라디니 CFO는 19일 본지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이달 초 쿠델스키그룹이 프랑스의 카날플러스테크놀로지스의 CAS 사업부문 미디어가드를 인수, 올 4분기까지 통합을 완료할 방침으로 한국의 영업조직도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나그라비전은 에이스텔(대표 이강현), 카날플러스테크놀로지스는 렉스켄(대표 장동익)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총판체제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살라디니 CFO는 두 시스템의 플랫폼 역시 통합되며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해 합병회사의 고객들이 최고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잠재성뿐 아니라 혁신적 기술 채택과정에서도 독보적이기 때문에 한국을 전세계 디지털방송의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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