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 SD램 고정거래가 최고 4.5% 인상

 더블데이터레이트(DDR) SD램의 고정거래가격이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현물시장을 중개하는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대형 브랜드 PC업체에 공급될 8월 하순분 DDR SD램은 컴포넌트 종류별로 최고가격 기준으로 2.18∼4.55% 인상됐다.

 이는 6월 상순 이후 보름 간격으로 여섯 차례 연속 가격인상에 성공한 것으로 내달말 이후 계절적 특수를 앞둔 데다 3분기말 D램 공급부족이 예견되고 있어 향후 가격전망은 한층 밝아졌다.

 최근 이뤄진 D램 공급업체와 브랜드 PC업체간의 고정거래가격 협상에서 DDR 256Mb 400㎒ SD램 가격은 5.19∼5.75달러선에 결정돼 최고가격 기준으로 4.55% 인상됐다.

 또 DDR 256Mb 266/333㎒ SD램은 5.00∼5.38달러로 이달 상순에 비해 3.46% 올랐고 DDR 128Mb 266㎒ SD램은 2.50∼2.81달러로 2.18% 상승했다.

 이밖에도 DDR 256MB 400㎒ SD램 모듈은 43.5∼48.0달러, DDR 256MB 266/333㎒ SD램 모듈은 42.0∼45.0달러선에 가격이 결정, 각각 최고가격 기준으로 4.35%와 4.65% 상승했다.

 한편 시장주도권을 DDR SD램에 내준 이후 점차 거래량이 줄고 있는 128Mb 133㎒ SD램은 2.80∼3.30달러, 256Mb 133㎒ SD램은 4.50∼5.50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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