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공중전화 천덕꾸러기 전락 안타까워 동감

 19일자 31면 휴대폰보다 저렴한 공중전화 천덕꾸러기 전락 안타까워 제목의 글을 읽고 관련업무 종사자로서 동감한다.

 휴대폰 요금이 공중전화 요금보다 3분 기준 4∼5배 이상 비싼데도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을 목격할 땐 정말 어이가 없다. 또한 TV드라마 등에서 일반전화가 있는데도 굳이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는데 지나친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통신과소비를 부추기는 행위는 안했으면 한다. 휴대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공중전화 이용이 급감해 공중전화 유지비도 나오지 않는 곳이 많지만 일반 서민들의 통신편익을 위해 계속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공중전화가 있는 곳에선 가능한 값싼 공중전화 이용을 권하고 싶다. 이런 추세로 공중전화 이용객이 줄어든다면 지적된 것처럼 길거리 공중전화 운영이 어려워 철거를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중전화를 깨끗이 사용하셨으면 한다. 일부 시민들의 의식 부족으로 시설피해가 많이 발생해 공중전화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 더욱이 공중전화 부스 유리, 송·수화기를 파손하는 등 시설피해 건수만 해도 한해동안 수 만건이나 발생, 이를 수리하는 데만도 많은 예산이 든다.

 고두환 KT 동대구영업국 수성영업부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