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계가 추석 연휴 특수 등을 겨냥, 신차를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이달 초 325Ci 컨버터블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 판매에 들어갔으며 뉴5시리즈 출시도 가을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다음달 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렉서스의 최고급 모델인 LS43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뉴LS430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수입차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던 폴크스바겐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아렉 3200㏄와 4200㏄도 다음달 안으로 신차 발표회와 함께 공식적인 국내시장 사냥에 나선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도 포드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머스탱을 이달 초 출시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오픈카인 뉴CLK 카브리올레 240(8680만원)과 320(9270만원)의 출고를 이번주부터 시작할 방침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고급 세단인 2004년형 뉴S80을 비롯, S60 S60R 등 2004년형 모델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04년형 모델의 경우 전 차종에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무상보증 수리기간을 기존 2년, 4만㎞에서 3년, 6만㎞로 연장하는 등 고객서비스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
88년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외환위기로 철수했던 푸조도 다음달 초 2000만원대 하드톱 컨버터블인 206CC와 레저용차량(RV)인 307SW,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인 607 2.2와 607 3.0 등을 전면에 내세워 국내 판매를 다시 시작한다. 206CC(2970만원)의 경우 이미 150대 이상의 예약이 밀려 있는 상태다.
이외에 벤츠의 2억원대 2인승 로드스터인 SL600, 아우디의 스포츠세단인 RS60과 디젤 SUV인 올로드 콰트로 2.5 TDI, GM의 럭셔리 SUV인 SRX와 에스컬레이드, 링컨의 럭셔리 SUV인 에비에이터 등 다양한 수입차 모델이 올해 안에 국내에 입성한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계가 ‘신차 효과’와 추석 특수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상태”라며 “특히 내년 혼다와 닛산 등 일본차업계의 진출을 앞두고 업체별로 라인업 보완을 위해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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