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최근 청와대의 10대 신성장산업과 해당 주무부처 선정작업에 맞춰 그동안 부처 차원의 총력을 기울이던 9대 신성장동력 품목을 일부 조정키로 했다.
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18일 “9대 신성장동력 아이템을 정부의 10대 신성장산업에 맞춰 조정키로 했다”면서 종전의 9대 품목 가운데 디스플레이 대신 지능형 홈네트워크를 신규 품목으로 선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정통부가 당초 수립한 9대 품목은 △지능형 로봇 △포스트PC △디지털TV △이동통신 △반도체(SoC) △텔레매틱스 △내장형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지능형 홈네트워크 등으로 다소 바뀔 전망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빠지고 지능형 홈네트워크가 새로 들어왔으며 일부 품목에서 개발영역이 조정됐기 때문에 향후 구체적인 추진계획은 다소 수정될 것”이라며 “또한 홈네트워크의 경우 디지털홈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강점을 지닌 분야인 만큼 순조로운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새롭게 정해진 9개 산업품목에 대해 오는 27, 28일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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