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의 법무, 대외관계, 홍보담당임원들이 참석한 연례회의가 18일 한국에서 열렸다.
GM대우차에 따르면 GM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각국의 GM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회의를 개최했으며 이 회의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GM의 연례회의는 나라별로 돌아가며 매년 한번씩 개최되며 올해는 GM대우차가 GM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을 고려,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고 GM대우차는 밝혔다.
이번 연례회의에는 미국·영국·중국·일본·싱가포르·호주 등 각국에서 온 80여명의 임원들과 스위스에 있는 GM유럽 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GM대우차 닉 라일리 사장과 랍 레겟 홍보 및 대외협력 본부 부사장, 앨런 베이티 마케팅본부 부사장 등 GM 대우차 임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회의기간 참석임원들은 각 부문 및 전체 회의를 가지며 GM대우차 군산공장을 방문,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군산공장에서 전주·장계를 거쳐 죽전까지 GM대우차 전 차종을 시승하는 시승행사에도 참석하게 된다.
닉 라일리 사장은 “한국에서의 정례회의 개최는 그만큼 GM의 전세계적·지역적 전략 수립에서 GM대우차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번 회의는 GM대우차의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적 ‘안착’을 GM본사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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