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amsung.com)가 휴대폰용 TFT LCD 신제품 2종을 개발, 9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1.8인치 듀얼제품과 2.2인치 QVGA(320×240)급 고해상도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1.8인치 듀얼 TFT LCD는 세계 최초로 하나의 백라이트와 IC로 두개의 창을 동시에 구동, 휴대폰의 두께를 1㎜ 이상 줄이는 한편 무게와 배터리 소모량도 개선해 성능향상과 원가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외부창의 해상도는 96×96이며 내부창은 160×128을 지원한다.
또 고해상도 2.2인치 TFT LCD는 공정이 어려운 저온폴리(LTPS)방식을 채택하지 않고도 현재 대형 LCD에 적용돼 있는 아몰퍼스(비정질)기술을 휴대폰용 LCD에도 적용해 세계 최초로 QVGA급 해상도를 실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2가지 신제품에 ‘미반사(TMR:Transmissive with Micro-Reflective type)’라고 하는 자체기술도 적용해 야외에서도 실내처럼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기흥사업장에 위치한 TFT LCD 1, 2라인에서 중소형 TFT LCD 제품을 생산중이며 지난 7월 중소형 TFT LCD생산량이 20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LCD 매출 가운데 10%인 중소형 비중을 연말께 1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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