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신발의 빅사이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http://www.auction.co.kr)은 18일 체형이 큰 고객을 위한 빅사이즈 의류와 신발 코너를 별도로 신설했다. 박주만 상무는 “작년 중반부터 빅사이즈를 일반 의류와 함께 취급하기 시작했는데 올 초 5, 6개의 전문 의류상이 취급할 정도로 수요가 늘어났다”고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이 코너에는 44∼77사이즈가 일반적인 여성의류의 경우 100∼120사이즈, 30∼36인치가 일반적인 남성 하의는 46인치까지, 신발은 300㎜ 이상의 남성 정장구두와 스포츠화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옥션에서 ‘거인나라’라는 브랜드로 빅사이즈 남성의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정선미씨는 “총 주문의 60% 정도는 바지로 가장 인기있는 사이즈는 42인치”라며 “낯을 가리는 빅사이즈 고객이 온라인 거래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빅사이즈 전문 인터넷 쇼핑몰로 여성의류 전문 빅투유닷컴(http://www.big2you.com), 치치(http://www.size7799.com), 빅메이저(http://www.bigmajor.com), 빅로즈(http://www.big-rose.com) 등이 있으며 SB트레이드가 운영하는 빅투빅(http://www.big2big.co.kr)은 남성의류도 함께 취급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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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사이즈 의류·신발 쇼핑몰이 인기몰이에 나섰다. 옥션에서 빅사이즈 바지를 구입한 네티즌이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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