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올 하반기 허가기간이 만료되는 드림씨티은평방송 등 15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한 재허가 추천 여부를 심사 평가하기 위해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준영)를 구성, 18일부터 사흘간 심사실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송위는 이번 심사에서 특히 기업회계 처리기준 위반 여부 및 매출액 누락 여부 확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대한 프로그램 사용료 미지급 현황, 중계유선방송사업자와의 인수·합병 과정시 나타난 문제점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19일에는 신청 사업자 전체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송위는 이미 올 상반기 22개 SO의 재허가 추천 심사를 통해 방송사업자로서의 공적 책임 및 사업 수행실적이 미진한 일부 사업자에 대해 조건부 재허가 추천을 한 바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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