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기 전문업체 필테라(대표 신강준 http://www.philtera.com)가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필테라는 최근 중국 인민은행에 10억5000만원 상당의 위폐감별기 2000대와 9억원 규모의 고객순번대기시스템 300대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중국에 공장을 설립해 최소 5만∼8만대 분의 부품을 반조립(SKD) 방식으로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17일 밝혔다.
위폐감별기는 중국 인민은행 조폐공사와 1년6개월 동안 공동 개발한 것으로 인민은행 조폐공사의 인증마크를 획득해 20만개 중국 5대 국책은행 지점에 점차 보급될 것으로 기대했다.
필테라는 이에 앞서 지난해 인도네시아 BNI, BTN 은행 등과 200만달러 규모의 고객순번대기시스템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약 90만달러어치의 제품을 공급한 바 있으며 터키와 캐나다 등에도 고객순번대기기를 공급하기 위해 샘플작업을 진행중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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