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히타치, 2008년까지 스토리지 협력 연장

 휴렛패커드(HP)와 히타치가 고성능(하이엔드) 분야 스토리지 협력을 오는 2008년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HP는 지난 99년 맺은 히타치와의 하이엔드 스토리지 협력을 오는 2008년까지 연장, 히타치의 하이엔드 디스크 어레이 기술을 자사의 ‘스토리지웍스 XP·사진’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대기업의 데이터센터용으로 개발된 하이엔드 스토리지로 HP는 히타치의 기술에 자체 소프트웨어를 내장해 판매 중이다. HP의 밥 슐츠 네트워크 스토리지 담당 수석부사장은 갱신된 계약 내용을 자세히 언급하지 않은 채 “하이엔드 스토리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한 시장”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히타치와의 계약 연장으로 고급 기술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슐츠 부사장은 히타치와 협력 이후 스토리지웍스 XP를 4000대 정도 팔았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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