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택의 원포인트 클리닉](15)다운 때 머리가 타깃 쪽으로 움직이는 상황

 주말 골퍼들이 알면서도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임팩트 때 볼을 못보고 놓치는 것이다. 볼을 못보는 가장 큰 이유는 축(머리)이 앞으로 움직이면서 임팩트되어 생기는 현상 때문이다. 또 축이 앞으로 움직이는 가장 큰 이유는 상체(어깨, 팔, 손)로만 공을 때리려 하는 조급성도 크게 작용한다. 사진1

 이렇게 공을 못보게 되면 클럽 헤드가 아웃에서 인으로 접근하게 되어 손목 턴의 정도에 따라 공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휘어지게 된다. 사진2

 주말 골퍼들은 볼을 끝까지 보려고 노력하면서 이런 경험을 자주 하게 된다. 끝까지 볼을 보겠다고 하면서도 스윙을 하면 볼을 놓치는 일이 많다. 체중 이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도 있다. 볼을 보겠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목에 힘을 줌으로써 어깨와 같이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경우다.

 따라서 다운 시 상체를 먼저 움직일 것이 아니라 하체로 다운을 시작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상체는 자연스레 따라오기 마련이다. 힘도 빠지고 공을 끝까지 보고 스윙을 할 수 있어 정확한 임팩트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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