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반도체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용체계(OS)를 채택한 휴대폰이 선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대만의 컴퓨터업체 미택은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자사 휴대단말기 신모델 ‘8380’에 인텔의 칩과 MS의 스마트폰2002 OS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음성통화와 함께 음악이나 동영상의 다운로드 및 재생, e메일 전송 등이 가능하다. 미택의 관계자는 유럽에서 처음 출시되는 이 제품의 가격이 565∼598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C시장이 포화로 접어들면서 휴대폰 시장 진출을 추진해 온 MS와 인텔은 미택의 제품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말 두 회사는 인텔 칩에 MS의 OS를 채택한 휴대폰을 구상했지만 기존 핸드폰업체들의 견제로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낮은 아시아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제휴를 진행시켜 왔다. 실제 미택 이외에도 하이테크컴퓨터가 유사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수면 부족하면 '음모론'에 빠질 위험 크다”…英 연구진의 분석 [숏폼]
-
10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