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방송 전문업체인 에어코드(대표 오영식 http://www.aircode.com)는 최대주주가 세종기술투자에서 세종금융지주회사 김형진 회장의 부인 김정숙으로 변경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최대주주였던 세종기술투자가 지난 3월 SJ엔터테인먼트로 매각되는 과정에서 SJ엔터테인먼트가 에어코드의 지분인수를 거부, 세종기술투자가 가지고 있던 지분 45%를 김정숙씨가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전체 인수대금은 3000만∼4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어코드 측은 “대주주가 변경됐지만 기존처럼 경영권에 대한 간섭은 없을 것이며 추가적인 인사나 사업부 변경은 없다”면서 “본격적인 데이터방송이 시작되는 만큼 검증툴과 송출장비 등 데이터방송 헤드엔드 장비에 대한 영업을 강화, 84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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