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상반기 실적 호전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325원(11.90%) 상승한 3055원을 기록했다. 이날 원익은 상반기에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30억1000만원, 경상이익 54억3000만원, 순이익 38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17.9% 감소했으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6.3%와 64.7% 늘어났다. 이에 대해 신영증권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SKC=2차전지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1250원(13.81%) 오른 1만30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10일 미 국방부 전지연구소와 ‘차세대 고분자 전지 개발’ 조인식을 가졌다. 현대증권은 SKC가 세계 최고의 분산 및 코팅기술을 활용, 전지 제조공정 중 전지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공정인 전극 제조공정에서 이미 일본 및 기타 지역의 경쟁사 보다 우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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