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원자력의학원 방사선영향연구실 연구원(28)이 오는 17일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국제방사선연구학회(ICRR)에서 ‘젊은 과학자상(Scholars in Training Award)’ 수상자로 선정된다.
이윤진 연구원은 방사선 손상을 방어하는 단백질(HSP25)이 황산화효소인 MnSOD(Manganese Superoxide Dismutase) 단백질 발현을 증가시켜 정상세포의 손상을 억제한다는 기전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HSP25는 인체내에서 열·방사선·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해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그 기능에 대한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 연구원의 성과를 토대로 방사선 치료시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정상조직 손상 억제를 위한 유전자 치료 및 방사선 치료 효율 평가를 위한 예측인자 개발 등에 응용할 예정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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