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해외 시장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비즈니스센터에서 로봇청소기 ‘로보킹(ROBOKING)’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로보킹’은 지난 4월 LG전자가 국내 업체 최초로 발표한 로봇청소기로 자동으로 청소·충전하며 18개의 센서를 통해 장해물을 피해 청소하는 차세대 가전제품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러시아 현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30명의 현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G전자가 국내에 이어 두번째로 러시아에 로보킹을 출시한 이유는 러시아 청소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다 LG전자 청소기가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국민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이미지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LG전자는 로보킹 발표회에서 신제품 ‘싸이킹(CYKING) DX’ 시리즈를 선보였는 데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SR모터(Switched Reluctance Motor)’를 채용, 가정용 청소기로는 세계 최대인 2100W의 출력을 실현했다.
LG전자 DA(Digital Appliance) 해외마케팅 담당 안명규 부사장은 “LG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러시아 청소기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첨단제품인 ‘로보킹’과 싸이킹을 통해 LG청소기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청소기시장은 국내시장의 2배가 넘는 300만대 규모로 해마다 30%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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