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디스플레이(대표 안드레아스 벤테)는 컬러 브라운관의 해상도를 대폭 향상시키고 소비전력을 절감한 ‘32인치 고해상도 완전평면 TV용 브라운관’을 개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해상도를 나타내는 도트 피치(화소간 거리)를 기존보다 30% 줄인 0.59㎜로 개선하고 고효율·고주파수 편향코일을 채용, 전력 소비량을 30% 가량 개선했다. 또 ‘HPA 고성능 전자총’ 기술을 적용, 대형 브라운관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온 주변부 상퍼짐 문제를 해결, 고선명 문자방송까지 시청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TV뿐만 아니라 PC에 연결할 경우 1024×768의 XGA해상도를 지원, 멀티미디어 모니터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9월부터 국내 TV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시연회를 갖고 제품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중국·일본 TV제조업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 윤광호 한국법인장은 “38인치 이하 가정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가격과 품질경쟁력에서 우수한 대형 브라운관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32인치 HD대응 완전평면 브라운관은 LG필립스디스플레이가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1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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