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게임으로 제작해 할리우드와 밀월관계에 있는 비디오 게임업계가 이제는 음악 CD 판매에서도 한몫하고 있다.
미국 PC 및 비디오게임 잡지사 지프데이비스미디어게임그룹이 최근 조사한 결과 연간 18편의 게임을 구매하고 1주일에 13시간 게임을 즐기는 미국 내 하드코어 게임팬 1910만명 중 절반이 비디오 게임을 통해 새로운 음악 밴드를 알게 됐으며 이들 중 3분의 1이 새로 알게 된 밴드의 음악 CD를 구입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 리 유니액 발행인은 자사가 페어몬트 소노마 미션 인&스파 주최의 사흘간의 비디오 게임 회의에서 “게임의 사운드트랙만 좋아도 게임을 살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폐회된 제 7회 지프데이비스미디어전자게임회의에는 게임회사 중역들이 대거 참석했다. 데프잼레코드의 케빈 라일스 사장은 비디오게임 업계와 음악업계의 파트너십은 서로가 양질의 제품을 만들 때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제이안기자 jayahn@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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