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셈틀(대표 김정기 http://www.sasem.co.kr)은 하드웨어 디코딩 방식의 디지털방송 수신카드 DTV 프로(사진)를 단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 조행숙 이사는 “현재 AS를 위한 것을 제외한 모든 재고를 처분한 상황”이라고 전하며 “디지털방송 수신카드에 대한 수요가 예상만큼 크게 늘지 않는 가운데 하드웨어 디코딩 방식 제품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소프트웨어 방식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단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는 그러나 “드라이버 업데이트와 같은 향후 고객 서비스는 계속된다”며 단종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PC용 TV 수신카드를 전문적으로 제조해온 사람과셈틀의 DTV 프로는 지난 2001년 3월에 출시된 제품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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