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부문의 설비투자 선행지수인 일본의 2분기 ‘기계민간수요(선박·전력 제외) 수주’가 작년 동기 대비 3.4% 늘어나 향후 일본 전기전자 설비투자에 청신호가 켜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내각부의 발표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분기 일본 ‘기계민간수요 수주’는 2조7609억엔(27조6090억원)에 달해 2001년 3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도표 참조
일본의 기계민간수요 수주는 기계제조업체의 수주 활동을 표시하는 지표로서 6∼9개월 뒤의 설비투자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바로미터다. 따라서 이번 2분기의 지수 향상은 내년 봄 이후 설비투자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청신호로 해석된다.
일본 내각부는 “기계 수주가 조금씩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3분기에도 2.2%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각부는 “특히 2분기에 반도체 제조설비의 수주가 대폭 증가해 내년 이후 반도체 부문이 일본 IT 설비투자 회복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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