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 http://www.shinbo.co.kr)은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예산으로 편성된 1260억원을 정부로부터 출연받아 보증공급목표를 1조원 늘려 올해 총 28조원의 보증을 공급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신보는 이번에 증액되는 보증 1조원을 지방특화업종을 대상으로 하는 지방균형화(3000억원), 시설자금(2000억원), 무역금융(3000억원), 지식산업창업(1000억원) 보증 등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중인 중점지원사업에 집중 배정키로 했다.
이번 조치로 경기부양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지방경제활성화를 통한 지역간 균형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기위축에 따른 영업부진 및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축소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보증공급 확대로 대내외 경기여건 악화 등으로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방기업 시설자금, 무역금융 등을 중점 지원하기로 한 것은 설비투자가 위축되고 교역여건이 불안한 시점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외 교역조건의 개선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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