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에스테크놀로지가 연성기판시장 활성화로 관련 장비 수출에 호조를 누리고 있다.
오티에스테크놀로지(대표 안민혁)는 대만 인쇄회로기판(PCB)업체 유한(Yeuwhan)으로부터 롤투롤(Roll To Roll) 방식의 라미네이팅·단차형 자동노광기·수동노광기 등 100만달러 규모의 연성기판용 장비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티에스테크놀로지는 또 싱가포르 엠플렉스(Mflex)와 100만달러 규모의 연성기판용 장비 수출을 위한 가격협상 단계에 들어갔으며, 싱가포르 지원(Zieon) 등 2∼3개 해외 기판업체와도 수출상담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 안민혁 사장은 “대만 유한이 월 1만5000㎡ 규모로 연성기판의 생산 라인을 증설하는 데 우리 회사 장비가 들어간다”며 “이달 중순께 1차로 23만달러 규모의 장비를 선적하고 1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수출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하반기에 30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특히 연성기판시장 활성화로 상반기 75억원의 매출을 달성, 3년 만에 흑자전환하는 등 올해 기업경영이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실장기술지에 따르면 올 1∼2월 두 달간 일본 내 생산실적을 보면 연성기판이 생산량에서 94만6052㎡로 다층경성기판(92만8127㎡)을 근소한 차이로 추월하기 시작해 기판시장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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