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진 사장이 이끌던 네띠앙이 각자대표 체제로 접어든다.
네띠앙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인터넷 복권회사인 로토토의 전 사장 손운수씨(35)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네띠앙은 포털 사업부문은 신임 손 사장이, 오프라인 노래방사업은 전 사장이 맡는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 같은 경영체제의 변화는 지난 3월 대규모 감자 및 제일창업투자의 대주주 등극에 따른 후속조치로 앞으로 네띠앙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전하진 사장은 “중장기적인 회사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온라인사업에 대한 대표가 별도로 선임된 것일 뿐 앞으로도 오프라인 사업을 포함한 총괄업무는 계속 맡게 된다”고 말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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