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세계 디지털카메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85%나 늘어난 1683만대에 이르는 등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카메라화상기기공업회(CIPA)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 상반기 디카의 출하규모는 유럽에서 전년 대비 140% 증가한 568만대, 북미에서 64% 늘어난 494만대에 달했다. 또 일본에서는 40% 증가한 378만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300만화소 이상 고화질 제품이 전체의 75%를 차지해 주목을 끌었다.
EE타임스는 이와 관련, “시장조사업체 WR함브래흐트는 올 디카 출하전망치를 당초보다 500만대 가량 늘어난 4000만∼4500만대로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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