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나흘 연속 올라 72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4.53포인트 상승한 722.33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열흘만에 720선에 올라섰다. 외국인·기관의 매수세와 개인 중심의 매도세가 맞선 가운데 거래량은 5억5428만주, 거래대금은 2조2177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각각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KT·SK텔레콤·현대차·LG전자·삼성SDI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고르게 상승했다. 반면 하이닉스는 유럽연합의 상계관세율을 34.9%로 최종 결정했다는 소식에 5.48%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383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한 383개였다.
코스닥지수는 0.26포인트 내린 50.12로 마감했다. NHN·옥션·네오위즈 등 인터넷주들이 경계성매물과 차익실현 매물 증가로 3∼4%의 내림세로 돌아선 데다 KTF·국민카드·LG홈쇼핑·웹젠 등의 종목들이 약세권으로 밀려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테마종목군에선 하반기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통신장비업체인 영우통신·코위버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을 뿐 반도체장비, LCD, 무선인터넷, 게임 등의 종목은 약세권으로 밀려났다. 상한가 20개를 포함한 3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한 483개 종목이 떨어졌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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