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레가토를 인수하려던 EMC에 ‘무효소송’이라는 뜻하지 않은 복병이 터졌다.
인포월드에 따르면 레가토 주주 2명은 “레가토 경영진들의 실수로 매수가가 낮게 평가됐다”고 주장하며 샌타클래라 법원에 각각 8, 9일에 소장을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오는 6월 30일 끝나는 경영실적에 대해 레가토 경영진들이 매각공표 전까지 발표하지 않기로 한 약속을 어겼다”고 덧붙였다.
두 건의 소송은 레가토 주주인 후팬과 크레이크 배처러를 대신해 샌디에이고에 있는 두 로펌이 제출했다. 한편 레가토 경영진은 이번 소송에 대해 ‘근거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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