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부지와 양성자(proton) 가속기 센터 유치 지역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산업자원부는 15일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유치 신청 마감 결과 전북 부안군이 단독 후보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지질 여건과 해양 환경이 우수해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부지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이변이 없는한 최종 부지로 확정될 전망이다.
정부는 특히 원전수거물 시설과 양성자 가속기 사업을 연계해 부안이 2012년경 100메가전자볼트(MeV) 양성자 가속기를 보유, NT·BT·IT·ET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연구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이 지역에 대한 현장답사 실시 및 지질·해양 환경조사를 거쳐 7월말 최종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어 사계절 환경영향평가, 정밀 지질조사를 거쳐 내년 4월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예정지역을 지정 고시하고 건설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설물 공사는 2005년 시작돼 2007년 마무리되며 이듬해 임시저장시설에 보관된 수거물을 이동, 저장하게 된다.
과기부 역시 양성자 가속기 센터 설치에 필요한 부지, 연구지원시설, 부대시설 등을 검토해 산자부에 통보하는 한편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으로 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최종 부지로 선정될 경우 양성자 가속기 시설 외에 테크노파크 조성, 산업단지, 관광·레저 단지 등 2조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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