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구 전 양천케이블TV 사장(52)이 광명·안산 지역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한빛아이앤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조 신임 대표는 지난 10년간 케이블TV업계에 몸담으면서 축적한 경험을 인정받아 한빛아이앤비가 운영하는 12개 SO의 디지털 전환 등 전반적 운영을 총괄하는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신임 대표는 부산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지난 93년부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홍보국장, 방송개혁위원회 실행위원, m.net 부사장, 경남방송·마산방송 대표 등을 두루 거쳐 2000년부터 2003년 초까지 양천케이블TV 대표를 역임했다.
한편 한빛아이앤비는 이사회, 주총을 통해 신임 대표를 정식 선임할 예정이며 전임 이필상 대표는 부회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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