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경제를 먹여살릴 차세대 성장엔진을 찾아라.’
대구시(시장 조해녕)가 하반기 중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대구지역 차세대 선도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역 소재 대학과 연구기관·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식기반 핵심기술을 선정,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차세대 선도산업 기술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최근 대구테크노파크를 추진 주체로 선정했으며 이달 중 대구시와 과학기술부가 마련한 307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컴퓨터·반도체·첨단전자부품·바이오·나노기술 등 첨단 지식기반 제조업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지원사업 실시에 들어간다.
차세대 선도산업 기술개발사업은 대구 경제를 기술중심의 고부가가치형 구조로 개편, 시장 지향의 산업기술을 축적해 지역 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삼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2007년까지 정부 120억원, 지방비 150억원, 민자 37억5000만원 등 총 307억5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성철 대구시 과학기술진흥실장은 사업비 조달과 관련해 “올 하반기 사업추진비 30억원은 이미 시비로 확보했고 정부예산도 오는 9월 말쯤 확정될 예정인데 예산지원이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이달 초 이번 사업의 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구체적인 사업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테크노파크와 대구시·교수·연구원·기업인 등 12명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이달 말까지 대구지역 대학과 연구기관·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차세대 선도기술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8월 초 이들 기관으로부터 공모방식으로 기술개발과제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어 9월까지는 최종 과제 선정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10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갈 전망이다.
대구테크노파크 한정열 사업부장은 “세부일정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 중심의 연구과제 시행이 아니라 지방 정부가 지방 경제에 가장 적합한 고부가가치 신기술을 개발, 이를 산업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차세대 선도산업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역 소재 대학과 연구기관들의 신기술 연구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경북대학교 차세대정보통신연구소 연구원들이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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