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오늘 인류가 만들어낸 최악의 무기인 원자폭탄의 첫 실험이 뉴멕시코 앨러머고도 사막에서 이뤄졌다. 39세의 천재 물리학자 오펜하이머가 이끄는 일단의 미국 과학자들은 1943년 봄부터 원폭의 설계와 제조를 위한 연구를 벌여 2년여만인 1945년 여름 마침내 원폭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들이 최초로 생산한 원폭은 플루토늄으로 만들어졌으며 ‘팻맨’이라는 별명이 지어졌다.
미국이 원폭 개발에 나서게 된데는 나치의 핵폭탄 연구에 대한 두려움을 품고 있던 과학자들의 경고가 한몫했다. 과학자들은 ‘현대 물리학의 아버지’인 아인슈타인의 서명이 포함된 원폭개발 촉구편지를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보냈고 미 정부는 비밀리에 원폭 개발계획인 ‘맨해튼 계획’을 비밀리에 추진하게 됐다. 이 계획으로 제조된 일명 ‘리틀보이’와 ‘팻맨’으로 불린 2개 원자폭탄은 1945년 8월 6일과 9일 각각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돼 한순간에 20여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아인슈타인은 수년 후 “내가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에 서명한 것은 내 일생일대의 가장 큰 실수였다”고 후회했다고 한다.
국외 1969년 미,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 1994년 레비-슈메이커 혜성 목성 충돌, 세기의 우주쇼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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