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올 가을부터 지상파 디지털 라디오 시험방송이 시작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NHK와 민영 방송국, 관련 제조업체 등이 참여한 ‘디지털라디오추진협회’는 CD 수준의 고음질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지상파 디지털 라디오 시험방송을 도쿄와 오사카 지역에서 10월 1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지상파 디지털 라디오 방송은 오는 2011년으로 예정돼 있다.
시험방송은 도쿄 6개 채널, 오사카 8개 채널에서 실시되며 광고도 들어간다. 일부 전자업체들이 휴대형 전용 수신기를 개발 중인데 올 가을께 2만엔 정도에 시판할 계획이다.
한편 지상파 디지털TV는 오는 12월부터 도쿄·오사카·나고야에서 시험방송을 시작, 2009년엔 일본 전역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또 2011년부터는 아날로그 방송이 전면 중단된다. 일본 정부는 2011년까지 4800만 세대(대수 기준 1억대)의 디지털 TV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TV·비디오 교체, 전용튜너 판매 등 관련 전자기기 시장에서만 앞으로 10년간 40조엔(약 400조원)의 새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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