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뉴스전문 채널인 CNN이 LG전자 중국법인의 노용악 부회장을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CEO’로 평가했다.
LG전자에 따르면 CNN은 지난 25일 ‘Biz Asia’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LG전자가 중국에서 거둔 성공의 노하우는 노용악 부회장의 도전정신과 리더십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CNN은 노 부회장을 “전자업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70, 80년대 미국시장을 개척한 한국 전자산업의 산 증인”이라고 소개했다. CNN은 또 “LG전자의 중국 내 모든 법인은 흑자를 기록중이며,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 중 가장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LG의 모든 공장은 사스 기간 중에도 정상적으로 가동됐을 뿐 아니라 노 부회장도 중국을 떠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노용악 부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풍부한 노동력과 시장 조건, 무한한 잠재력 등이 중국 진출을 결정하게된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며 “지금까지의 성공체험을 바탕으로, 2005년 매출 100억달러를 달성하고 주요 제품군의 시장점유율 1위 달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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