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PwC컨설팅코리아 임직원이 출자한 비즈니스·IT아웃소싱서비스업체인 메타넷(대표 최영상 http://www.metanet.co.kr)이 전략·경영컨설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메타넷은 7∼8월중 전략·경영·IT를 포함한 종합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 가칭 ‘메타넷컨설팅’을 정식 설립하고 컨설팅 시장에 전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지난 9월까지 국내 최대 IT·종합컨설팅회사인 PwC컨설팅코리아 사장을 지낸 최영상 메타넷 사장은 그동안 컨설팅 시장 재진출 계획을 갖고서 물밑작업을 진행해 왔다.
메타넷의 이번 컨설팅 시장진출은 그간 표방해온 ‘전략적 아웃소싱 서비스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전략·비즈니스 프로세스·정보기술 문제를 총괄적으로 진단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컨설팅 역량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설립되는 ‘메타넷컨설팅’은 사업전략·경영프로세스 혁신·인수합병(M&A) 관련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설립 초기에 다국적 컨설팅회사 출신의 컨설턴트 30명 규모로 출발하고 향후 70∼100명 규모까지 컨설턴트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메타넷은 이번에 신설하는 ‘메타넷 컨설팅’이 전략·경영·IT 컨설팅부문을 맡고 링크웨어 등 관계사들이 IT·비즈니스 아웃소싱서비스를 제공케 함으로써 5년내 국내 전략적 아웃소싱서비스 분야 선두업체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PwC컨설팅코리아가 IBM에 인수돼 사라진 뒤 액센츄어·베어링포인트·딜로이트컨설팅·IBM비즈니스컨설팅서비스 등이 경쟁을 벌여온 국내 IT·경영 컨설팅시장에서 상당한 파장이 예측된다.
지난 2000년 출범한 메타넷은 IT아웃소싱 회사인 링크웨어를 포함해 8개의 관계사와 4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올해 1000억원 가량의 사업실적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메타넷은 이번 컨설팅 자회사 설립과 별도로 컨설팅 사업기반 확보차원에서 최영상 사장이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대표를 맡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양사간 전략적 제휴 협상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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