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장비 유통전문업체인 서플러스글로벌(대표 김정웅)은 최근 국내 기간통신사업자가 불용자재로 보유하고 있던 1만1640회선 규모의 다이얼업 장비를 미국과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제품은 국내 통신사업자가 지난 99년 시스코시스템스로부터 도입한 다이얼업 장비(모델명 시스코AS5300)로 지난해부터 운영이 중단된 유휴장비들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이달초 이들 장비를 통신사업자로부터 일괄 인수, 1만200회선은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중견 ISP 쿼리텍사에 매각했으며 나머지 1440회선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중견 ISP WACN사에 매각했다.
이번 수출물량을 포함해 올 상반기 동안 260만달러 어치의 중고 및 유휴 네트워크장비를 해외시장에 공급한 서플러스글로벌은 하반기에는 200만달러 규모의 장비를 추가 수출, 연간 46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정웅 사장은 “국내 통신인프라가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기존 네트워크장비가 불용자재로 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들 장비의 대부분은 해외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며 “국내 통신사업자들과 네트워크장비 유통업체들은 중고 및 유휴장비를 해외시장에 매각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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