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업체인 하이스마텍(대표 김정수 http://www.hismartech.com)이 동남아 국가에서의 전자주민카드 프로젝트 사업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하이스마텍은 29일 그동안 대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했던 동남아 한 국가의 전자주민카드(NID) 프로젝트가 최근 해당국가 사정으로 유보돼 사업속개가 어렵게 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다른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카드사업은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하이스마텍은 최근 비자캐시코리아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대만 정부의 스마트카드 도입 프로젝트 외에 동남아 지역 2, 3개 국가에서 추진되고 있는 NID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하이스마텍은 해외사업의 경우 직접 진출보다 카드제조사, 대기업 계열의 SI 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현지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남아 국가 은행들을 대상으로 발급과 관리시스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3분기부터 해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스마텍 관계자는 “지난 26일 동남아의 NID 사업을 중단하겠다는 공시를 낸 것은 당분간 별다른 계약이나 진척사항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추진해온 동남아 스마트카드 시장 진출은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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