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은 7월 2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출국했다.
이 회장은 강원도 평창과 캐나다 밴쿠버 등이 각축전을 벌이는 ‘2010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할 이번 IOC 총회에 참석한 뒤 2주 이상 유럽에 머물며 현지법인 등을 둘러보고 하반기 사업구상도 정리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민소득 2만달러 조기달성과 관련, 현지 기업인과 경제 전문가와의 면담 등을 통해 ‘마의 국민소득 1만달러의 덫’을 현명하게 탈출했던 선진국들의 경험과 성공요인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핀란드 등 국가의 크기는 작지만 경제력이 강하고 선진화된 국가들의 경제 및 사회 시스템과 인재육성 체제 등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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