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제8회 여성주간(7월1일∼7일) 맞아 다채로운 행사 개최

 ‘성차별 없는 새로운 문화의 시작.’

 여성부(장관 지은희)가 ‘제8회 여성주간(7월 1∼7일)’을 맞아 참여정부가 지향하는 ‘여성이 행복한 나라’의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내달 4일 서울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기념식에는 여성단체, 평등부부 및 관련 남성 초청자 등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과 함께 남녀 시각장애인들의 ‘스포츠댄스’ 공연, 어린이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다양한 계층의 국민 100명이 여성문제와 노무현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영상으로 전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여성부 홈페이지(http://www.moge.go.kr)에서는 남녀차별과 성희롱 없는 평등세상만들기의 일환으로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평등세상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터넷 정보검색, 일반문서 편집 등 주부의 정보화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경진대회(7월 4일 대구가톨릭대학교)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가족과 호주제 특별전시회(7월 1일∼8월 31일)’와 ‘양성평등직업 45선 전시회(7월 1∼7일)’가 펼쳐지며 전국 시도에서는 ‘여성장애인 평등부부 토크쇼’ ‘평등문화 어울마당’ ‘양성평등을 향한 부부음악회’ 등 총 293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여성부는 여성주간인 다음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전국 이공계 대학원 및 중학교 우수 여학생에게 장학금과 공동연구비 등를 지원하는 이공계 우수여학생 육성 및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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