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대표 이재현)이 내달 3일까지 유명 브랜드 가전제품의 반품상품과 이월재고품 및 전시상품을 모아 ‘리퍼브 상품전’을 실시한다. 리퍼브란 생산과정에서 결함이 생긴 제품이나 판매됐다가 디자인이나 색상의 문제로 반품된 제품을 다시 손질해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되파는 것을 말한다.
이번 상품전에는 세탁기·식기세척기 등 백색가전에서 헤어드라이어·다리미·커피메이커 등 소형가전, MP3플레이어 등 디지털제품까지 1000여점의 가전제품이 판매된다. 박주만 상무는 “미국처럼 반품제도가 발달한 나라에서는 반품된 제품을 ‘리퍼브상품’이라는 이름을 달아 다시 파는 일이 흔하다”며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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