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본부 정보화 과장으로 재직 중인 윤국진 중령(46)이 6월 정보화의 달을 맞아 현역 군인 중 유일하게 정보화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56명의 국가사회 정보화 촉진 유공자 중 유일한 현역 군인인 윤 중령은 공군에 전산병과가 처음 신설된 80년 전산장교로 임관한 이래 20여년 동안 공군 자동화방공관제체계(MCRC)구축사업, 실시간 제어기술 전파, 공군정보화 기반 환경 개선 등에 기울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윤 중령은 임관 이듬해 MCRC 소프트웨어 관리요원으로 뽑혀 당시 수동으로 이뤄지던 MCRC를 자동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97년부터 진행된 제2 MCRC의 국내 자체 개발에도 참여해 우리 군의 방공작전 능력을 신장시켰다. 또 90년대 중반 군 최초로 당시 메인프레임을 개방형 분산체계인 클라이언트 서버 체계로 완전 전환함으로써 군정보화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켰으며 기지단위 근거리전산망(LAN) 구축, 컴퓨터 브리핑체계, 사관생도 대상 노트북PC 도입, 군 최초의 정보화 교육장 구축 등에도 기여했다.
올해 1월 공군정보화과장에 보임한 윤 중령은 “미래 정보전에 우리 군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보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군과 장병정보화에 지식과 경험을 쏟을 계획”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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