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10월 수도권에 첫 선을 보인 지상파 디지털TV 방송이 내년에는 전국 5개 도청소재지 방송권역으로 확대된다.
정보통신부는 춘천·청주·전주·창원·제주에 소재한 KBS1·2, EBS, MBC, 지역민방이 제출한 34개 방송국의 디지털방송 허가 신청에 대해 26일 희망채널·송신출력·송신안테나구성 등을 심사해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디지털방송 조기 전환계획’에 의거, 5개 도청소재지 방송사가 내년말까지 본 방송을 실시하도록 정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정통부는 이번 허가로 내년에는 전체 인구의 80%에 달하는 시청자가 디지털 HDTV를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통부는 이어 올 하반기 시·군 소재 방송사의 디지털TV방송국 허가신청을 접수, 내년 상반기에 허가한 뒤 오는 2005년에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지상파 디지털TV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방송 전환에 따른 자금 지원을 위해 정통부는 올해 정보화촉진기금에서 500억원을 출연, 설비구축 지원비용으로 융자하는 한편, 100억원은 따로 지원해 양질의 디지털TV 콘텐츠 제작에 쓰도록 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00년부터 방송사의 디지털방송 장비 도입시 적용했던 세금감면혜택도 당초 올해말에서 오는 2006년말로 시한을 연장키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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