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일본 NEC가 북미 시장에서 서버를 공동으로 판매·영업키로 하고 제휴를 맺었다고 닛칸코교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회사는 NEC의 자회사인 NEC솔루션아메리카 내에 서버 전담팀을 설치하고 인텔 64비트 프로세서와 MS 64비트용 운용체계(OS)를 탑재한 NEC의 인텔아키텍처(IA) 서버에 대한 북미지역 마케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NEC의 강점인 서버를 중핵으로 한 시스템 구축 능력에다 MS의 북미지역 영업 능력을 더해 두 회사의 북미 서버시장 지배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NEC는 MS 64비트용 OS를 탑재한 64비트 IA서버 1000대를 향후 3년간 전세계에 출하할 방침이다. MS는 이번 제휴가 최신 64비트OS ‘윈도 서버 2003’ 보급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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