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디스플레이 전문회사인 현대엘씨디(대표 안동철)가 유럽의 대형 휴대폰업체인 지멘스사와 1억달러 규모(550만개)의 휴대폰용 컬러 STN LCD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물량은 전자입찰 방식으로 수주했으며 지멘스의 내년 상반기 주력 출시모델로 예정된 컬러 휴대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수주한 제품은 6만5000컬러를 지원하며 휴대폰 내부창에 사용된다. 현대엘씨디는 이번 1억달러 수주는 1차분이며 향후 계속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휴대폰용 컬러 디스플레이는 오는 2004년에는 약 1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엘씨디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휴대폰업계의 세계 1, 2위 업체인 노키아, 모토로라의 물량수주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엘씨디는 2002년 1월 1일부로 하이닉스반도체로부터 독립·분리된 회사로 올해 예상매출은 3억달러며 내년에는 5억∼7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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