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티맥스소프트 회장(61)이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했다.
박 회장은 최근들어 심장질환으로 말미암아 경영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당분간 의료수술과 휴식기를 가질 계획이다.
박 회장은 지난 97년 6월 박대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함께 티맥스소프트를 설립하면서 외산제품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미들웨어 분야에서 토종기업의 자존심을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티맥스소프트는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미들웨어의 일종인 ‘TP모니터-티맥스’를 개발한 데 이어 웹 서버의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솔루션인 ‘웹티’, 웹애플리케이션 서버인 ‘제우스’ 등을 출시하면서 지난해에만 매출 163억원을 기록하며 미들웨어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올해에는 티맥스데이타를 설립하고 토종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분야에 새로 진출해 업계의 이목을 모았다.
‘기술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자’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세계 미들웨어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박 회장의 이루지 못한 목표는 이재웅 현 대표이사가 이어받게 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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