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자살 둘러싼 심리 스릴러
◇언세드=공포영화의 고전 ‘13일의 금요일’의 톰 맥로우린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심리적인 공포를 위주로 한 지적 스릴러물이라는 평이다. 깔끔한 이미지로 정평이 난 앤디 가르시아의 연기도 볼 만하다.
성공한 심리치료사 마이클은 3년 전 아들 카일의 자살을 막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리며 환자 치료를 거부하고 오로지 학자로서의 삶을 살며 은둔생활을 한다. 남겨진 가정조차 지키지 못한 채 방황하던 어느날 제자에게 과거로부터 평안해지기를 거부하며 수용소에 수감중인 17세 소년 토미의 치료를 부탁받는다. 엄마를 살해하는 아빠의 모습을 목격한 후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진 죽은 아들 또래의 토미와의 대면을 계기로 마이클은 용기를 내 세상과 만날 준비를 하게 된다.
상담과 만남이 계속 될수록 토미는 생전 카일이 즐겨하던 핸드볼 게임을 하자고 하거나 비밀을 간직한 채 말하지 않으려는 듯 굳게 다문 입술 등 생전 카일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며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게 한다. 토미를 통해 아들의 죽음에 대한 강한 강박관념으로부터 벗어나려 했던 마이클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혼란스러워진다. 그러던 어느날 토미의 사건을 처음부터 재조사하던 마이클은 감춰졌던 진실과 음모를 하나 둘씩 파헤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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