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씨엔터프라이즈, 비씨카드와 19억규모 공급

 씨엔씨엔터프라이즈(대표 전영삼)는 최근 비씨카드사와 하이브리드형 KT스마트카드 30만장에 대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비씨카드를 통해 발급되는 KT카드 중 하이브리드형 카드에 대한 1차 발주물량으로 계약금액은 19억원이다.

 하이브리형 카드는 접촉식과 비접촉식 단말기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카드로 몬덱스카드와 씨엔씨엔터프라이즈의 솔루션이 결합됐다. 특히 KT스마트카드는 신용카드와 선불형 전자화폐 등의 기본적 기능뿐만 아니라 후불형 교통카드·공인인증·전자티켓팅·온라인결제·개인정보관리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다.

 씨엔씨엔터프라이즈측은 “지난달 KT스마트카드 단말기 공급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금번 카드납품 계약도 체결함에 따라 후불형 교통카드 시장에 이어 스마트카드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올 연말까지 300만 이상의 회원 모집과 함께 온라인 가맹점 1500개, 오프라인 가맹점 10만개를 각각 확보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비씨카드 외에 LG카드·국민카드 등 신용카드사와 몬덱스코리아·비자캐시 등 전자화폐솔루션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KT는 이르면 이달말부터 신청자들에게 카드 발급과 함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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